공개자료 기반 · 최초 작성 2026.07.20 · 재검증 2026.07.30

삼전닉스 레버리지 추적기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누가 만들었나

1월 13일 금융업계 간담회에서 국내 16개 ETF 동시 상장까지 걸린 시간은 약 4개월. 공개문서와 당시 보도를 시간순으로 놓으면, 정책이 어디서 시작됐고 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비교적 선명해진다.

읽는 법 공식문서·복수 출처 확인 구체적 보도, 원문 미공개 현재 확인 불가

먼저 바로잡을 것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는 하나의 상품명이 아니다. 2026년 5월 27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상장된 ETF 16종의 통칭이다. 미래에셋증권의 ETN 2종은 별도다.

또 ‘누가 발의했나’라는 표현도 정확하지 않다.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을 바꿔 허용했다.

공개자료에서 처음 확인되는 물꼬는 2026년 1월 13일 김용범 정책실장 주재 업계 간담회다. 다만 ‘한국은행이 최초 아이디어를 냈다’는 이야기는 아직 익명 전언을 넘지 못했다.

아이디어에서 상장까지

  1. 2025년

    홍콩 상품이 먼저 흥행했다

    홍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상장되자 국내 투자자 자금이 몰렸다. 정부와 업계는 이를 ‘국내에는 상품이 없어 해외로 돈이 빠져나가는 비대칭 규제’로 설명했다.

    확인됨 · 금융위 공식 설명
  2. 2026.01.13

    청와대와 금융업계가 비공개로 만났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요 증권사·자산운용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금융위·금감원·한국거래소 관계자도 참석했다. 당시 보도에는 ‘단일종목’이라는 표현이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업계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홍콩 레버리지 상품 사례를 들며 국내 경쟁상품 허용을 요구한 사실은 확인된다.

    이 회의는 다음날 보도됐다. 7월 논란 뒤에 새로 나온 사후 주장이 아니다.

    확인됨 · 당시 보도
  3. 2026.01 중순

    김용범 실장이 금융위 검토를 지시했다

    ‘금융위원회에 나스닥에서 가능한 걸 왜 못 하게 하느냐고 문제 제기를 했고, 관련 검토를 지시했다.’

    공개자료상 업계 건의를 정부 정책 검토로 넘긴 핵심 인물은 김용범 실장이다. 다만 간담회에서 어느 금융사 대표가 가장 먼저 제안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확인됨 · 본인 발언 인용
  4. 2026.01.20–28

    경고는 출시 전부터 나왔다

    한겨레는 1월 20일 고위험 상품 허용이 개인투자자 손실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1월 28일 금융위 회의에서도 시장 변동성과 손실 확대 우려가 제기됐다.

    회의록 원문은 확보하지 못했다. 다만 ‘아무도 위험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하기 어려운 정황이다.

    보도 확인 · 회의록 원문 미확보
  5. 2026.01.30–03.11

    정부가 규정 개정에 착수했다

    금융위는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을 40일간 입법예고했다. 같은 종목에 자산 100%를 투자하고, 가격변동 위험평가액을 자산총액의 200%까지 허용하는 길이 열렸다.

    • 기존 10종목 이상 분산, 종목당 30% 한도 예외
    • 레버리지 배율 ±2배 이내
    • 기본교육 1시간에 심화교육 1시간 추가
    • 기본예탁금 1천만원

    금융위 자료에는 이 과제가 ‘대통령 업무보고 과제’라고 적혀 있다.

    확인됨 · 금융위 입법예고
  6. 2026.01.30 첨부자료

    공개된 영향평가에는 빈칸이 남았다

    시행령과 규정 모두 ‘규제심사 대상이 없다’는 이유로 규제영향분석서가 첨부되지 않았다. 조문별 제·개정이유서의 ‘입법추진과정에서 논의된 주요내용’도 ‘해당사항 없음’으로 적혔다.

    이것만으로 내부 검토가 전혀 없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공개된 입법자료에서 시장충격 스트레스테스트나 동시상장 위험분석은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됨 · 첨부 PDF 직접 대조
  7. 2026.02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구체적으로 적은 곳은 3곳이었다

    TV조선이 입수했다고 보도한 금투협 수요조사에 따르면 19개 운용사 중 15곳이 단일종목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모두 적은 곳은 2곳, SK하이닉스만 적은 곳은 1곳이었다. 나머지는 시총 상위 5–10개 종목 등 더 넓은 허용을 요구했다.

    조사표 원문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업계 전체가 처음부터 삼전닉스만 원했다’는 주장도, 반대로 이 보도를 확정적 사실처럼 쓰는 것도 피해야 한다.

    보도 확인 · 조사표 원문 미공개
  8. 2026.04.15–28

    금융위·국무회의 의결 뒤 바로 시행됐다

    • 4월 15일 금융위원회 의결·승인
    • 4월 21일 국무회의 의결
    • 4월 28일 공포·시행, 심화교육 개시

    당시 조건을 모두 만족한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이었다. 형식상 ‘국내 우량주 일반기준’이었지만 시행 시점에는 사실상 두 종목 전용 문이었다.

    확인됨 · 금융위 공식자료
  9. 2026.05

    금감원과 거래소 심사를 거쳤다

    8개 운용사가 상품을 설계해 증권신고서를 냈다. 금감원은 신고서와 투자설명서의 위험요인을 심사했고, 거래소는 상장 적격성을 심사했다. 금투협은 교육과 예탁금 제도를 정비했다.

    그러나 개별 심사 담당자, 내부 반대 의견, 상장심사위원 표결 결과는 공개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기관 절차 확인 · 개인 심사자 미공개
  10. 2026.05.27

    ETF 16종이 코스피에 동시 상장됐다

    삼성전자 기초 8종, SK하이닉스 기초 8종이 같은 날 거래를 시작했다. 정방향 2배가 14종, 역방향 -2배가 2종이다. 일반 투자자는 교육 2시간과 기본예탁금 1천만원을 충족하면 국내 증권사 MTS·HTS에서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었다.

    확인됨 · 금융위·증권사 상장 공지
  11. 2026.06.22

    금감원장이 ‘성급했다’고 인정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승인이 ‘성급하게 준비됐다’고 인정했다. 주말마다 환율 대응 회의를 했고, 서학개미 자금을 국내로 돌려 원화 약세를 완화하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바닥에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 개인적으로 후회한다.’

    환율 대응 목적은 교차 확인됐지만, ‘한국은행이 최초 아이디어 제공자’였다는 주장을 입증하는 공식문서는 아직 없다.

    확인됨 · 로이터 인터뷰
  12. 2026.07.15–20

    대통령 지시와 외신 비판이 뒤따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완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Bloomberg 원문 페이지와 공개 요약은 상품 논란이 대통령에게 골칫거리가 됐다는 취지를 확인해준다. 대통령이 개별 상품을 직접 승인했는지는 불분명하다는 세부 내용은 국내 복수 인용 보도로 대조했으며, 구독 본문 전문의 정확한 자구는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

    Reuters 재배포 전문은 시장을 ‘wild casino’에 비유했다. 일부 국내 언론의 ‘무법천지 카지노’는 원문보다 강한 번역이다.

    Reuters 재배포 전문 확인 · Bloomberg 원문 페이지 확인·구독 본문 제한

그래서 누가 만들었나

해외 수요와 업계 건의
확인됨
홍콩 상품 흥행 뒤 금융사 CEO들이 국내 허용을 요구했다.
정책 전환의 물꼬
김용범
업계 간담회를 주재하고 금융위에 검토를 지시했다고 공개 발언했다.
제도 설계와 공식 승인
기관 확인
금융위가 규정을 설계했고 금융위·국무회의가 의결했다. 금감원·거래소가 심사했다.
한국은행이 최초 제안
확인 불가
익명 업계 관계자 전언은 있으나 한은 공식문서나 실명 증언을 찾지 못했다.
대통령이 직접 승인
공개자료 미확인
‘대통령 업무보고 과제’는 확인되지만, 이번에 검색·열람한 공개자료에서는 개별 상품을 직접 제안·승인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 행위가 없었다는 증명은 아니다.
특정 운용사 특혜·로비
공개자료 미확인
8개 운용사가 동시에 참여했다. 이번에 검색·열람한 공개자료에서는 대가·금전 관계나 독점적 특혜를 뒷받침하는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 행위가 없었다는 증명은 아니다.

아직 답이 없는 질문

  1. 1월 13일 비공개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상품을 제안한 사람은 누구인가.
  2. 김용범 실장이 금융위에 보낸 검토 지시 문서에는 무엇이 적혔는가.
  3. 16개 상품 동시상장의 종가 리밸런싱 충격을 사전에 시험했는가.
  4. 입법예고에 어떤 찬반 의견이 들어왔고, 금융위는 무엇을 반영했는가.
  5. 금감원과 거래소 내부에서 반대하거나 보완을 요구한 사람은 없었는가.
  6. 삼성전자·SK하이닉스만 통과한 기준은 어떤 검토를 거쳐 정해졌는가.

커뮤니티에 붙여넣을 요약

타임라인 전체가 길다면 버튼으로 핵심 요약문만 복사할 수 있다. 출처 링크와 ‘확인됨·확인 불가’ 구분을 함께 복사한다.

상장된 ETF 16종 보기

삼성전자 기초 8종

PLUS 0193K0 · KODEX 0193W0 · ACE 0194M0 · RISE 0192M0 · KIWOOM 선물 0194N0 · 1Q 선물 0198B0 · TIGER 0195R0 · PLUS 선물인버스2X 0193L0

SK하이닉스 기초 8종

SOL 0197W0 · KODEX 0193T0 · ACE 0194T0 · RISE 0192L0 · KIWOOM 선물 0194R0 · 1Q 선물 0198D0 · TIGER 0195S0 · SOL 선물인버스2X 0197X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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